2024/25년 미국 쌀 수급 전망은 이번 달 기준 공급량이 소폭 증가하고, 수출이 확대되며, 국내 소비와 기말 재고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. 총 공급량 증가는 전적으로 수입 증가에 기인한다. 전체 쌀 수입량은 전월 대비 100만 cwt 증가한 기록적인 4,800만 cwt로 상향 조정되었으며, 태국산 자스민쌀과 인도산 바스마티쌀의 수입이 강세를 유지하며 증가분 전체가 장립종(long-grain)에 집중되었다.

전체 쌀 수출량은 100만 cwt 증가한 9,700만 cwt로 상향 조정되었으며, 이 증가분은 주로 중립종 및 단립종(medium- and short-grain)의 수출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, 대부분 동북아시아로의 판매와 선적이 활발한 데 따른 것이다. 기말 재고량 전망치는 4,700만 cwt로 변동이 없으며, 이는 2014/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. 1월 중 실제 판매 가격이 두 가지 품종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면서, 2024/25년 전체 쌀의 계절 평균 농가 가격은 cwt당 $0.20 상승한 $15.60로 조정되었다(NASS의 2월 농산물 가격 보고서 기준).

한편, 2024/25년 글로벌 쌀 전망은 이번 달 큰 변동이 없다. 세계 생산량은 사실상 변동이 없고, 공급량은 기초 재고의 소폭 증가로 아주 미미하게 상승하였다. 방글라데시와 네팔의 소비 증가로 인해 세계 소비량은 20만 톤 증가한 5억 3,070만 톤으로 조정되었다. 글로벌 수출 전망치는 경미한 조정만 있었으며, 기말 재고는 전월 대비 10만 톤 소폭 하향된 1억 8,150만 톤으로 예상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