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년 2월 9일에 발표된 미국 농무부 세계 농산물 수요/공급 예상 리포트 (World Agricultural Supply and Demand Estimate, WASDE)에 의하면 18-19년도 미국산 쌀은 높은 수준의 공급과

재고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. 2018-19시즌 총 쌀 생산량은 2억 2,420만 cwt로 작년 장립종전망치에서 600만 cwt, 26% 높은 수치이다. 전체 평균 쌀 생산량은 에이커 당 7,692파운드이며

이는 이전 전망치에서 170파운드 더 상승했으며 역대 전체 기록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집계되었다.

장립종 생산량의 경우 1억 6,400만 cwt, 중립종과 단립종의 경우 6,030만 cwt 상승했다. 미국 내쌀 사용량 및 잔여 쌀 사용량은 NASS Rice Stocks 리포트(National Agriculture Statistics Service

Report)에서 전망한 8월-11월 수치보다 200만 cwt 높은 1,350만을 기록했다.

미국산 쌀 수출 관련 예상치는 100만 cwt로 상승한 1,000만으로 집계되었고 브라질의 흉작으로 인해 경쟁이 완화됨에 따라 장립종 수출량이 증가하였다. 18-19년도 미국산 쌀 예상

재고량은 290만 cwt 증가한 4,710만 cwt로 작년과 비교하여 60% 상승했다. 18-19시즌 미국산 쌀 평균 예상가격 범위는 1파운드당 $11.60에서 $12.60로 예측되었다.

18-19년도 세계 쌀 공급량은 510만 톤 증가한 6억 5,790만 톤으로 중국의 높은 생산량이 영향을 끼쳤다. 미국 통계국에 의하면 18-19년도 중국의 쌀 생산량은 500만톤이 증가한 1억

4,850만 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작년보다 큰 차이가 없었다. 18-19년도 세계 쌀 소비량은 70만 톤 상승한 4억 9,030만 톤이며 이는 중국, 네팔, 필리핀에서의 높은 쌀 소비량과 브라질,

나이지리아의 낮은 쌀 소비량을 고려한 수치이다. 18-19년도 세계 쌀 무역은 4,770만 톤으로 약간 하락했으며 이는 캄보디아, 태국, 미얀마에 대한 중국의 쌀 수출이 영향을 끼쳤다. 대규모

공급과 수출시장에서의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워 중국은 02-03년도 이후 수출 최고치를 기록했다. 반면 중국은 450만 톤의 쌀을 수입하며 최대 쌀 수입국이라는 타이틀 역시 보유하고

있다. 전 세계의 쌀 재고량은 1억 6,76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 중 중국이 69%의 지분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.

*cwt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무게의 단위로, 100 파운드에 해당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