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년 10월 10일 발표된 미국 농무부의 세계 농산물 수요/공급 (Word Agricultural Supply Demand Estimates, WASDE) 리포트에 따르면 오는 2019년/20년 미국산 쌀에 대한 전망으로 공급의 증가, 변동 없는 국내 소비와 수출, 기말재고량의 상승세가 있다. 미 농무부 농업통계국(National Agricultural Statistics Service, NASS) 은 높은 수확량에 근거하여 130만 cwt가 늘어난 수치인 1억 8,860만 cwt의 총 쌀 생산량을 예상했으며 이에 공급량도 함께 증가했다. 쌀의 총수확량은 이전 전망치보다 53파운드가 오른 (acre당) 7,616 파운드로 예측된다. 루이지애나의 낮은 수확량은 아칸소, 캘리포니아, 텍사스에서의 높은 수확량으로 상쇄된다. 여전히 지난해보다 17% 감소한 수치이나 2019/20년 쌀 총 기말재고량은 130만 cwt에서 3,710만 cwt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. 2019/20년 계절-평균 가격 (Season-Average Farm Price, SAFP) 전망 보고서에 따르면 $12.00 였던 2018/19년과 와 달리 (cwt당) 0.20달러에서 13.00달러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. 

2019/20년 세계 쌀 공급량은 360만톤에서 6억 6,900만톤으로 증가했으며, 주로 이집트와 인도에 높은 생산량이 예상됐다. 인도의 쌀 생산량은 1차 잠정치에 근거하여 200만톤에서 1억 1,400만톤으로 증가했다. 이집트는 예상수치보다 더 넓은 수확면적에서 130만 톤에서 늘어난 수치인 430만톤의 생산량을 기록했다. 예상 수치보다 높은 이집트내 국내 소비량이 2019/20년 세계 쌀 소비가 130만톤에서 4억 9,450만 톤으로 증가하는 것을 이끌었다. 인도내 높은 공급량에 의한 높은 수출로 인해 2019/20년 세계 교역량은 80만톤에서 4,590만으로 증가했다. 인도는 6년 연속 세계 쌀 수출 1위 국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. 세계 기말재고량 예상치는 1억 7,510만톤으로 인도와 이집트가 상승의 대부분을 차지하며 240만톤 증가했다.

*cwt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무게의 단위로, 100 파운드에 해당한다.